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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 리뷰

몬스터 헌터(2020) - 몬스터들의 습격, 모험 판타지 액션 영화

by 레나YUN 2021. 12. 3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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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 몬스터 헌터 포스터 - 출처 구글


1. 영화 몬스터 헌터 - 간략한 줄거리

 

주인공 아르테미스 대위(밀라 요보비치)는 UN군 소속으로, 갑자기 행방불명된 브라보 소대 팀원들을 찾기 위해 나서지만 팀원들은 찾을 수 없었고, 갑자기 불어닥친 모래 폭풍에 휘말려 다른 차원으로 이동하게 된다.

 

도착한 곳에서 실종되었던 팀원들이 사망한 사실을 알게 되고, 원래 있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주변을 탐색하던 중 방금 겪은 일을 파악하기도 전에 엄청난 괴물들이 나타나 퍼붓는 공격에 그것들과 대치하며 싸우던 동료들은 하나, 둘 죽게 된다. 밤이 되자 '네르스큐라'라는 거미 괴물이 나타나 대원들 모두 희생당하고 아르테미스 대위만이 혼자 살아남게 된다.

 

혼자 생존을 위해 도망치던 중 괴물의 습격을 받게 돼 거의 죽기 직전까지 간 상황에서 몬스터 헌터가 나타나 그녀를 극적으로 구하게 된다. 그 둘은 서로 합심해서 몬스터들을 처치할 계획을 세우게 된다.

 

그 두 사람은 무심한 듯 서로를 지켜주면서 몬스터들을 하나, 둘 물리쳐 나가게 된다.

 

몬스터들을 물리친 후,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모래 폭풍속으로 들어가려는 계획을 세우는 아르테미스 대위. 그녀는 원래 있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.

 

MOVIE ©2020 CONSTANTIN FILM PRODUKTION GmbH ©2020 Columbia TriStar Marketing Group, Inc. All Rights Reserved.

2. 게임을 영화로 제작하다. 

 

몬스터 헌터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킬링타임 영화라는 것이다.

이 영화에 대한 평들이 평이한 경우도 있지만, 극과 극으로 갈리는 경우도 많았다.

 

난 어떤 정보도 기대도 없이 보게 된 영화였고, 보내 중간 중간 게임같은 전개와 설정들로 가끔씩 손발이 오그라들 수는 있을 것 같다. 하지만 영화를 보고난 뒤, 게임이 원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제서야 CG 장면들이나 여러가지 설정들에 대해 왜 그런지 이해하게 되었다.

 

다른 블로거들의 영화 평들을 보니, '몬스터 헌터' 게임을 잘 알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이 영화가 많이 불편하게 느껴졌을 것이라는 글들을 보았다. 그 얘기는  게임 설정과 영화 설정이 사뭇 다르다는 뜻이다. 괴물들의 설정이라던지, 싸움 방법 등 기존의 게임 캐릭터 설정을 흐트리는 요소들이 있다고 한다.

 

그래서 실제로 '몬스터 헌터' 라는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봤다면 오히려 실망이 컸을 것 같다. 하지만 전혀 스토리를 모르고 본 나로선 나름 킬링타임용으로 볼만했었고, 게다가 '레지던트 이블'로 유명한 '밀라 요보비치'와 '옹박'으로 이름을 알린 '토니 쟈' 두 사람의 영화 속 캐미 또한 나쁘지 않게 느껴져 좀 더 큰 화면으로 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다.

 

다만, 괴물들의 습격과 쫓김에도 꿋꿋하게 살아남고 버티는 아르테미스 대위의 생존 설정 및 많은 CG 장면들이 과하게 여겨질 순 있겠으나, 게임 원작답게 시원시원한 액션 장면과 괴물을 물리치는 모습들에 '밀라 요보비치'를 좋아하는 내 입장에선 나쁘지 않은 전개이자 결말이었다.

 

하지만 영화 속에 등장하는 몬스터들의 이름이 너무 어려워서 기억하는 게 쉽진 않았다. 어려운 괴물들의 이름 탓에 영화 몰입이 잠시 방해되기도 했었다. ( 영화에 나오는 몬스터들의 이름 - 네르스큐라, 디아블로스 아종, 다렌 모란, 리오레우스, 고어마가라 등등 )

 

아르테미스 대위가 사용하는 칼이나 몬스터 헌터가 사용하는 거대한 칼과 활은 게임 캐릭터를 그대로 반영한 모습이었다. 너무 거대하고 무거워보여 영화보는 내내 '저 무거운 것들을 들고 촬영할 때 얼마나 힘들었을까' 하는 생각이 들었다.

 

결말을 보면서 느낀 것은 '속편 제작을 염두해 두고 만든 것이 아닐까'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여운을 남기는 결말이었다.

 

3. 액션 퀸 - 밀라 요보비치

주인공이 '밀라 요보비치' 라는 것을 알고, 어느 정도의 기본 액션은 충분히 뒷받침이 될 것이라는 당연함으로 이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. 영화를 보면서 느낀 것은 이 영화는 '밀라 요보비치'를 위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녀의 액션 장면들이 많이 돋보였었다. 

 

결혼해서 아이 둘을 낳아 키우면서 엄마가 된 그녀이지만, 강하고 많은 액션 장면들도 무리없게 소화해 내는 멋진 그녀의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. 

 

만약 2편이 제작된다면, 난 또 그녀를 보기 위해 영화를 보겠지만, 좀 더 새로운 전개로 다른 방향으로 스토리 진행이 되면 좋겠다는 바램이다. 앞으로 제작될 지도 모를 속편에 대한 기다림과 그녀의 또다른 캐릭터 탄생이 기대된다.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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